70대, 건강검진은 생애 건강의 방패입니다
70대는 노화뿐 아니라 **만성질환·암·인지기능 저하**가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 하지만 “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변화”로 여기기 쉬워, **조기 발견이 늦어질 경우 치료 가능성이 크게 떨어집니다**.
의학계 전문가들은 **70대 이상부터는 연 1회 이상 정기검진으로 신체 전반의 이상을 점검할 것**을 권고합니다.
✅ 1. 심혈관 정밀검사 (심전도·심초음파·경동맥 초음파)
고혈압·당뇨·고지혈증 등의 누적 영향으로 심근경색, 협심증, 부정맥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. 심전도와 심초음파,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심장 구조와 혈류 이상 여부를 1년에 한 번 체크하세요.
✅ 2. 종합 암 검진 (위·대장·폐)
70대는 **위암·대장암·폐암**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, 다음 검사를 권장합니다:
- 위내시경: 위암, 위염, 궤양 확인
- 대장내시경: 초기 종양이나 용종 발견
- 저선량 흉부 CT: 폐 결절 및 폐암 스크리닝
위·대장은 2~3년에 한 번, 폐는 매년 검사 권장됩니다.
✅ 3. 골밀도 검사 (DEXA)
뼈의 골밀도는 연령과 함께 급격히 떨어지며, 골절 시 회복이 어렵습니다. 꼭 골밀도 측정(DXA 또는 DEXA)을 통해 골감소·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, 필요 시 **칼슘·비타민 D, 근력운동** 등을 병행하세요. 1~2년에 한 번은 필수입니다.
✅ 4. 치매 선별 및 인지기능 검사
건망증과 치매 초기 증상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지만, KDSQ 같은 인지기능 선별검사로 기억력과 일상 수행 능력을 점검해야 합니다. 의심 증상이 보이면 **정밀 신경심리 평가**가 권장됩니다.
✅ 5. 폐·심혈관 연관 검사 (폐기능·흉부 X‑ray or CT)
호흡곤란, 만성 기침, 체력 저하 등이 나타날 경우, **폐기능 검사 및 흉부 X‑ray나 저선량 CT**로 폐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. 특히 흡연 경력이나 환경적 노출이 많았던 경우라면 정기 검사가 중요합니다.
💡 추가 권장 항목
- 간·신장 기능 검사: 만성질환자나 약 복용 중인 경우
- 혈당 및 HbA1c: 당뇨병 또는 당뇨 전단계 점검용
- 유방암/자궁경부암(여성), 전립선암(남성): 성별 맞춤 암 검진
- 갑상선 기능 검사: 피로, 체중 변화, 부갑상선 문제 의심 시
📝 검진 전 준비 가이드
- 국민건강보험공단 ‘일반·암 검진’ 항목 우선 예약
- 심혈관, 폐, 골밀도, 인지기능 등 추가 검사 포함 종합검진 신청
- 기존 질환, 복용 중인 약, 과거 병력 등을 정확하게 기록
- 검진 후 결과 이상 시, 꼭 전문의 상담 및 추가 검진 진행
결론: 70대 검진은 '내일을 위한 투자'입니다
70대는 더 이상 ‘나이 탓’으로 넘어가선 안 되는 시기입니다. **정기검진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,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태도야말로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** 지금 바로 검진을 계획하고 정리해 보세요.
※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용입니다.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진 항목은 다를 수 있으므로, 정확한 검진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이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.